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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받는 날 "니콜라우스데이"
    독일육아 2016. 12.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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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문화 : 독일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받는 날 "니콜라우스데이"]

     

    독일에서 23개월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

    독일의 12월6일은 아이들에게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이름하여 "Der Nikolaus Tag"

    한국분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죠?

    니콜라우스데이는 쉽게 독일의 산타클로스할아버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날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독일의 니콜라우스데이에는 아이들에게 초코릿과 과일, 견과류를 선물하는 날입니다.

     

    * 성 니콜라우스는 어떤사람인가요? *

    성 니콜라스(성 니콜라우스)는 4세기 경 소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던 기독교 성직자로 산타클로스의 유래가 된 인물입니다.
    니콜라스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자선사업을 확장하며 좋은 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니콜라스가 세상을 떠난 성 니콜라스의 성체(성인의 시신)에서는 성유가 흘러나와 많은 신자가 이것으로 병이 치유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행동과 기적은 사후 전 유럽에 퍼져 각지에 성 니콜라우스를 기념하는 성당이 지어졌으며 1087년에 그의 유해를 이탈리아 바리로 옮기고 그곳에 예배당을 세웠는데 이곳에서도 여러 기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성 니콜라스에게는 교구의 가난한 여성들에게 몰래 지참금을 주었다는 전승이 전해지는데 산타클로스는 이러한 전승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성 니콜라스의 축일은 12월 6일로 12세기 초에 프랑스 수녀들이 축일 전날인 12월 5일에 그의 선행을 기념하여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시작한 것에서 이런 풍습이 전 유럽으로 퍼지게 되었으나 오늘날에는 12월 24일에 선물을 전해주는 풍습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태평이네 집에 아침일찍 문앞에 배달된 니콜라우스의 선물입니다.

    귀여운 종이가방에 다양한 종류의 초콜릿과 호두, 귤이 들어있었죠.

    아랫집 아주머니께서 니콜라우스가 되어 태평이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리고 태평이의 운동화 안에 배달된 초콜릿과 플레이모빌 장난감.

    (신발모양에 선물을 넣거나 자루같은곳에 넣어주는거라고 합니다)

    이것도 윗집 아주머니께서 니콜라우스가 되어 태평이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오늘 첫눈이 와서 눈구경하러 나가기 위해서 문을 열었는데 문앞에 배달된 니콜라우스의 선물을 보고

    행복해하는 태평이 모습이 보이시나요?

    윗집 아주머니께 태평이가 선물 받고 행복해한다고 고맙다고 했더니 니콜라우스의 선물이라고 하더군요.

    독일은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많은 나라입니다.

    한국에서는 어린이날, 생일, 크리스마스에만 선물을 주는데

    독일에서는 처음 듣는 무슨 날이라고 하면서 이웃들에게 소소한 선물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독일은 이런 행사에 이웃의 아이들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오늘도 독일이웃에게 새로 배운 독일문화인 "Der Nikolaus Tag"

    다음에도 한국분들에게 재미있는 독일문화 또 소개해드릴께요!!!

    Happy Nikol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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