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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상, 곱창 하나로 행복해!독일일상 2021. 4. 26. 06:11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매끼 끼니를 고민하는 중입니다! 외국에 살다보니... 참 소소한일에 행복을 느낄때가 많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최근에 소소한 일로 행복을 느꼈던 이야기를 할게요 ㅎ 바로.. 소곱창과 소대창 먹기! 독일에서 소곱창과 대창이라니요... 정말 한번도 상상하지 못했던 그걸 이번에 처음으로 이루었거든요~ 한국여행 다녀올때 소곱창과 소대창을 조금 가지고 독일로 왔어요~ 독일에서 구하기 힘든 그 음식을... 한국에서 가져와 먹는데... 우와,... 한국에서 먹을때보다 100배는 더 맛있어요 ㅎㅎㅎ 한국에서 곱창이나 대창을 먹을때.. 식당에서 먹다보니 식당에서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맛있게 구워서 잘라주잖아요... 그렇게 맛있게 구워주시는 것만 먹다가.. 처음으로 직접 집에서 구워먹는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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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민생활의 소소한 이야기, 3년 만에 다시 시작합니다.독일일상 2021. 4. 24. 10:01
안녕하세요! 3년 만에 다시 이 공간에 글을 작성하는 "독일에서육아중"입니다. 처음 독일이민을 준비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해서 독일에 정착하는 과정과 한국과 다른 독일의 문화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렸어요. 제가 티스토리에 글을 작성하지 않았던 3년동안... 우리 가족은 많은 변화가 있었답니다. 먼저 남편은 독일 내 이직을 했어요. 남편의 이직으로 인해서 우리 가족은 독일 내 이사를 하면서 우리집을 구입했습니다. 또.... 3살이었던 딸은 엄청난 성장을 해서 올해 9월에는 독일의 초등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지난 3년동안 독일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한국의 많은 분들께 이야기로 전하고 싶어서 2021년 4월 다시 글을 작성합니다. 3년 동안 꾹꾹 담아놓았던 독일육아와 생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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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일초대장에 꼭 적혀있는 선물리스트독일육아 2018. 5. 29. 00:44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친구의 말에 의하면 내아이의 친구생일에 무엇을 사줘야할지가 큰 고민이라고 하더라구요. 금액도 고민이고, 그 많은 장난감중에 아이의 취향이 어떤지도 고려해야하니까요. 이런 고민을 한번에 날릴수있는 독일의 생일선물문화를 소개합니다. 독일의 뮐러나 토이저러스 같이 아이들의 장난감을 파는 상점을 가면 한켠에 마련되어있는 바구니를 볼수있습니다. 이 바구니에는 여러종류의 장난감이 들어가있고, 바구니 겉면에는 사람의 이름과 날짜가 적혀있지요. 이게 무엇일까요? 바로... 생일을 맞은 아이들이 친구들에게 원하는 선물리스트 입니다. 생일자가 선물을 직접 고르고, 그걸 알려주면 초대받은자가 그걸 사다주는 시스템이죠. 친구 생일에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하는것 보다 이렇게 생일자가 직접 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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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원에서 직접 만나는 야생동물과의 산교육.독일육아 2018. 2. 27. 00:38
독일에서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태평이네가 살고 있는 독일 루드빅스부르크에 있는 공원을 소개해드릴께요, 이 공원 이름은 Favoritepark 로 정문앞에는 Ludwigsschloss 가 보이고, 뒷문의 S-Bahn 쪽으로는 Monrepos 와 연결됩니다. 아래 사진에 보면 Naturschtzgebiet und Wildpark 라고 적혀있는거 보이시나요? 자연보호구역과 야생동물사육공원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고, 주변 학교의 학생들, 데이트, 조깅 등등 정말 많은 분들이 찾는 공원이에요. 정문을 지나자 마자 보이는 Schloss Favorite. 언덕 정중앙에 자리잡고 있어서 이 공원을 더 빛내줍니다. 한겨울의 공원모습이라 휑한 느낌도 있지만 Schloss F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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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운드오브뮤직 마리아가 소개하는 오스트리아 미라벨정원여행 2018. 2. 20. 00:08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있는 미라벨정원 Mirabell Garten 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라벨정원 Mirabell Garten ☆ 잘츠부르크 신시가지의 미라벨 궁전 앞에 펼쳐져 있는 정원으로, 중앙역에서 라이너슈트라세를 따라 조금만 내려오면 오른쪽에 있다. 미라벨 궁전은 1606년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사랑하는 여인 살로메를 위해 지었으며, 당시는 알트나우라고 불렀다. 후임자인 마르쿠스 시티쿠스 대주교가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정원은 1690년 바로크 건축의 대가인 요한 피셔 폰 에를라흐(Johann Fischer von Erlach)가 조성하였고, 18세기에 건축가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Johann Lukas von Hildebrandt)가 개조하였으나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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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어느곳을 가나 아이를 위한 장난감이 마련되어 있다.독일육아 2018. 1. 8. 00:19
독일에서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다가 독일에서 살게된 태평맘이 느끼기에 독일은 아이를 위한 배려가 참 잘되어 있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농담으로 아이와 함께 하는 엄마라서 나는 대접받는 느낌이다 라고 말할정도네요. 독일의 대중교통에 대한 유모차우대만 해도 파격적인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아이들이 놀수있는 작은 공간을 소개해드릴게요. 1. 은행 은행업무를 보는동안 아이들이 놀수있도록 은행안에 작은 놀이장난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앞뒤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여기서 놀고있는 동안 보호자들은 조금 편하게 은행업무를 처리할수 있습니다. 실제로 태평이가 저곳에서 한참을 만지작거리면서 놀정도였으니 이 작은 장난감 하나가 은행업무를 보는 보호자의 마음을 조금 놓이게 하기에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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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부모들의 소비와 수개념 교육법, 어린이카트로 쇼핑하기-독일육아 2017. 12. 28. 00:00
독일에서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 오늘은 독일인 타게스무터(베이비시터)에게 직접 배운 아이의 소비습관과 수개념 익히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국의 마트에 가면 아이들이 카트에 앉아있거나 부모님 옆에 같이 따라다니는 아이들을 흔히 볼수있습니다. 아주 가끔 장난감용 어린이카트를 마트에 직접 끌고와서 쇼핑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독일에서는 몇몇의 마트나 상점에서 어른용 카트 옆에 어린이용카트가 놓여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주장을 할수있고 혼자서 잘 걷는 아이들은 거의 이 어린이카트를 끌고 다닙니다. 큰마트에 있는 카트는 한국처럼 동전을 넣고 잠금을 풀어 사용하는데 DM같이 작은 곳은 잠금없이 꺼내서 사용할수 있어요 태평이에게는 DM 갈때마다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린 어린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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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공연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 크리스마스축제독일육아 2016. 12. 15. 00:00
[독일문화 : 체조공연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 크리스마스축제 ] 독일에서 23개월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태평맘이 사는 동네에서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kinder weihnachtsfeier"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축제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태평맘은 크리스마스 축제라고 해서 과자 쌓아놓고 아이들이 여러가지 게임을 하며 상품으로 선물도 받고 그런걸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독일문화 초보생인 태평맘의 생각은 완전 벗어난 독일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경험했기에 이렇게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축제 알림장을 받고 잔뜩 기대하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행사가 개최되는 체육관 Pflugfelden sporthalle 에 도착하였습니다. 체육관 입구에 반짝반짝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