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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와인 "글뤼바인"과 독일 크리스마스마켓
    독일일상 2016. 12. 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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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독일은 한참 크리스마스 마켓중입니다.

    독일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시작 된 후,

    태평맘은 따뜻한 와인 Glühwein 을 마시러 크리스마스 마켓을 자주 가고있습니다.

    글뤼바인 Glühwein 은 와인과 향신료등을 따뜻하게 만드는 따뜻한 포도주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글뤼바인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와인을 즐기지 않는 태평맘이지만 글뤼바인은 예외로 자꾸 생각납니다.

    차가운 공기속에서 따뜻한 글뤼바인 한모금씩 마시면 나른해지고

    얼었던 몸이 글뤼바인 한잔에 스스륵 녹습니다.

    알콜은 있지만 절대 취하지 않는 글뤼바인입니다 ㅋ

     

     

    크리스마스 마켓은 매년 11월말정도부터 12월24일까지 열립니다.

    지역 전통 음식이나 수공예품을 파는 상점들이 즐비해있어서 구경하기도 좋아요,

    독일에서만 3400 여개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고 하니 어마어마합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곳에는 상점이 많이 있는데 음식을 파는 상점은 사진처럼 서서 먹을수 있습니다.

    간혹 앉아서 먹을수 있는 테이블이 있긴한데 극소수이고, 거의 서서 먹죠

     

    아이들을 위한 테이블도 장난감과 함께 한개씩 있더라구요.

    아이들은 이곳에서 무알콜 포도주인 Kinderpunch 와 음식을 먹으며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어른들은 그 옆에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아이가 있다면 이렇게 아이들 테이블이 별도로 마련된 상점을 가도 좋아요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회전 관람차입니다.

    어두워질수록 회전 관람차를 타기 위해 줄서있는 아이들이 늘어납니다.

    부모님들은 앞에서 아이들이 관람차를 타는동안 기다리고,

    관람차를 타기 위해서 줄서있는 아이들로 인해서 관람차가 있는 이곳은 언제나 붐비더라구요.

    그리고 회전차도 있습니다.

    회전목마가 익숙한데 이곳은 자동차와 오토바이 자전거를 타고 회전을 합니다.

    태평이도 반짝반짝 빛나는 회전차에 큰 관심을 보이며 그자리를 떠나지 않고 구경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어른들만 즐기는 행사가 아닌 아이들도 함께 즐길수 있는 행사입니다.

    상점에서 반짝반짝하는 아이템들을 구경할수도 있고,

    맛있는 음식과 음료도 마실수 있고

    이렇게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있으니 아이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태평이도 오후에 반짝반짝 마켓 구경하러 가자고 하면 옷입고 현관앞에 대기할정도로 좋아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를 둘러보았으니 이번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을 볼까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다양한 지역 특산음식물과 지역 전통 수공업품이 거래되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신기하고 예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방향제도 다양한 모양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태평맘이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사고싶은 물건이 많이 있더라구요.

    주방용품도 판매하구요,

    유아용품도 판매하는데 모두 나무재질에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색감에

    한참 구경했을 정도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크리스마스 크리 장식품들도 판매합니다.

    유리구슬과 별장식의 장식품은 인기품목이라고 하더라구요!!

     

    책도 판매하고 있어요~

    가죽제품을 판매하는 상점인데 저 털장갑이 어찌나 예쁜지..

    내년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태평이에게 꼭 저 털장갑을 사주겠노라고 다짐했을정도입니다.

    올해 사준 장갑도 안끼고 있어서 내년을 기약합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시작한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열흘정도 후에는 1년을 기다려야합니다.

    이번주에 한국갔다오면 신기루처럼 사라져있을 크리스마스 마켓이기에

    독일에서의 첫 크리스마스 마켓을 따뜻한 글뤼바인과 함께 기억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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