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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30년대 독일의 채석강이 현재 아름다운 킬레스베르크 공원으로..Killesberg Park
    여행 2016. 11. 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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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년대 독일의 채석강이 현재 아름다운 공원으로..킬레스베르크 공원 Killesberg Park]

     

    독일에서 22개월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

    독일 stuttgart 는 주요 자동차 회사가 있는 중요한 산업도시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기오염이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곳 stuttgart의 장점 중 하나는 어딜 가든지 넓은 공원을 쉽게 만날수 있다는 것이죠.

    다른 나라같았으면 이 넓은 공간을 가만히 놔두지 않고 어떻게든 건물을 지어 돈 벌려고 했을텐데요..

    이곳 stuttgart는 아무리 놀고 있는 땅이 있더라도 건축 허가를 잘 내주지 않습니다.

    참 좋은 정책인것 같아요. 도심 어딜 가든지 평온한 공원을 만날수 있다는 것... 도시 살면서 쉽게 가질수 없는 것인데 참 좋습니다..

     

    오늘은 그 공원 중 하나를 소개시켜드릴까해요.

    바로 슈투트가르트 stuttgart에 있는 킬레스베르크 공원 (Killesberg Park)입니다.

    킬레스베르크 공원 (Killesberg Park)은  

    1930년대에 채석강으로 이용되었던 공간을 1937년부터 1939년까지 2년동안 공사해서 공원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U-Bahn 을 타고 "Löwentorbrücke"에서 내려 공원쪽으로 들어서니  방금 지나온 길과는 완전 다른세계가 펼쳐집니다.

    아래 사진은 공원 입구 들어가는 풍경입니다.

    다리를 지나자 마자 한눈에 보이는 egelsee

    맑은 하늘과 낙엽진 나무들, 독일식 주택, 멀리보이는 Killesberg turm까지.

    실제로 보면 환호성이 저절로 나오는 장소입니다.

    태평이네 가족은 첫마디가 "우리 이렇게 좋은곳을 왜 지금왔지?" 이말 이었을 정도니까요..

    산책로를 따라 쭉 걷다보면 호수에 새와 오리들도 보입니다.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고, 가족단위로 놀러오신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벤치에 앉아서 몇시간씩 앉아계시는 분들도 있고, 책 읽고 계시는 분들도 있고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거나 잔디에서 뛰어놀면서 노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그렇게 길을 따라서 쭉 걷다보면 1930년대에 채석강으로 이용되었던 흔적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1930년대 채석강으로 이용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치면 조금 으스스한 느낌도 주는 곳입니다.

    나무들에 가려 그늘진 산책로쯤에 있거든요.

     

    이렇게 약간은 스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1930년대 채석강의 모습을 따라 걷다가

    아래 터널같은곳을 지나면.........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스산한 느낌이었던 그 모습은 어디가고 넓은 잔디와 햇빛을 듬뿍 받는 큰 나무들이 반겨주는 Killesberg Park 의 모습!!

    정말 잘 꾸며져있습니다.

    이 곳이 괜히 슈투트가르트에서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공원인지 느낄수 있습니다.

    킬레스베르크 전망대로 가기 위해서 산책로를 따라 쭉 걷다보면 왼쪽 잔디밭에서 저런 풍경을 쉽게 볼수있습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 가족 또는 연인들과 의자에 누워 여가를 즐기는 모습.

    정말 여유롭고 행복해보이는 모습이지요?

    킬레스베르크 전망대 ( Killesberg turm) 바로 앞으로 보이는 풍경으로 아래는 잔디가 보이고 멀리 슈투트가르트의 전경이 보입니다.

    킬레스베르크 공원의 명물 중 하나는 바로, 킬레스베르크 전망대 ( Killesberg turm) 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여지는 전망대는 새로 만들어진것으로 1974년에 전망대가 낡아서 해체된 후 2001년에 새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기존 전망대가 해체된 후 예산문제로 25년간 방치되어 있다가, 시민들과 업체들의 모금으로 전망대가 다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라가는 각각의 계단에는 기부를 한 업체와 개인의 이름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올라가면서 계단 끝에 씌여진 글자를 보면서 "저건머지?"하고 궁금했었는데 이런 사연이 있는 계단이었습니다.

    킬레스베르크 전망대의 높이는 40미터, 174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있어서

    꽤 높은 전망대임에도 어린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난간 잡고 잘 다닙니다.

    약간 흔들림이 느껴지기에 무서울만도 한데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무서운 표정은 전혀 찾지 못하겠습니다.

    킬레스베르크 전망대는 올라가는곳과 내려오는곳이 다르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설계가 돋보입니다.

    킬레스베르크 전망대에 올라가니 위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 여성분들!!

    이렇게 멋진 풍경을 안주로 마시는 맥주의 맛이 좋을거라 생각되니 정말 부러운 모습이었습니다.

    킬레스베르크 전망대에서는 사방으로 Stuttgart-Nord, 포르쉐 공장이 있는 Feuerbach,

    벤츠 Arena가 있는 UnterTurkheim, Rosenstein Park, 포도밭 등을 볼수있습니다.

    태평맘이 킬레스베르크 전망대에 올라 짧게 촬영한 동영상으로 슈투트가르트의 전경을 함께 보세요.

    아래 동영상은 킬레스베르크 전망대에서 내려와 공원의 일부분을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사진보다 조금 더 생생하게 전해드리고 싶어서 촬영했는데 너무 짧네요.

    킬레스베르크 전망대 아래에는 몇개의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회전목마도 보이죠? 이 회전목마를 타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태평이가 낮잠을 자고 있지 않았다면 태평이도 태워주고 싶었는데 못 태워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작은 바이킹도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마주앉아 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아래 가족은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바로 공으로 인형맞추기 입니다.

    5개의 공으로 인형을 맞추는겁니다. 가격은 5유로군요.

    아이들이 공을 던지고 있는데 너무 재밌어 해서 옆에서 구경하였습니다.

    놀이기구 맞은편에는 간식을 팔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킬레스베르크 공원은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공원으로

    슈투트가르트 관광명소로 주말에는 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가족공원으로도 유명해서 가족이나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도 많이 방문한다는군요

    워낙 넓어서 아이와 함께라면 하루종일도 놀수있는 장소입니다.

    몇개없지만 놀이기구도 있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수도 잇고 놀이터도 있으니

    주말에 아이와 함께 놀러가보는건 어떠세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여행오신 분들도 킬레스베르크 공원에서 슈투트가르트의 전경과 함께

    아름답고 평화로운 독일의 킬레스베르크공원 들렀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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