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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어느곳을 가나 아이를 위한 장난감이 마련되어 있다.
    독일육아 2018. 1. 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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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서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다가 독일에서 살게된 태평맘이 느끼기에

    독일은 아이를 위한 배려가 참 잘되어 있는 나라인것 같습니다.

    농담으로 아이와 함께 하는 엄마라서 나는 대접받는 느낌이다 라고 말할정도네요.

    독일의 대중교통에 대한 유모차우대만 해도 파격적인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아이들이 놀수있는 작은 공간을 소개해드릴게요.

     

    1.  은행

    은행업무를 보는동안 아이들이 놀수있도록 은행안에 작은 놀이장난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앞뒤로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여기서 놀고있는 동안 보호자들은 조금 편하게 은행업무를 처리할수 있습니다.

    실제로 태평이가 저곳에서 한참을 만지작거리면서 놀정도였으니 이 작은 장난감 하나가

    은행업무를 보는 보호자의 마음을 조금 놓이게 하기에 충분한것 같습니다.

     

    2. 옷가게

    옷가게에 애니메이션을 틀어놔요~!!  화면 앞에는 아이들을 위한 의자가 몇개 놓여있구요.

    그 뒤에 있는 말은 동전넣고 움직이는 건데,

    저 말에 타고 애니메이션을 보는 아이들을 꽤 보았답니다.

     태평이는 엄마가 쇼핑할 동안 저 의자에 앉아서 미동도 없이 빠져들고 있었어요.

    평소 쇼핑할때도 엄마옆에만 붙어있는 아이인데 애니메이션에 빠져서는 30분이상을 앉아서 보더라구요.

     

    3. 크리스마스 마켓의 각 부스에 마련된 장난감

    11월말이 되면 독일의 각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도 아이를 위한 공간은 마련되어집니다.

    작은 테이블위에 장난감 2~3개가 항상 올려져 있습니다.

    왠만한 부스에는 거의 마련된 아이들의 공간이죠.

    보호자가 같이 앉아서 음식을 먹으며 놀아주기도 하고,

    보호자는 옆테이블에 있고 아이들끼리 노는 모습도 많아요.

    아이가 특별히 어리지 않는 이상 저곳에서 아이들끼리 많이 놀더라구요.

    장난감있는 자리는 경쟁이 치열해요!!!

    평일 저녁, 주말에 저자리는 언제나 만석이랍니다 ㅎㅎ

    저도 아직까지 저 자리 앉아보지 못했어요ㅠ

    그만큼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마켓을 방문하는 분들도 많고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마켓을 즐기는 가족이라면 최고의 명당자리라는거지요.

     

    4. 상점

    쇼핑몰에 입점해있는 상점에서도 아이들이 잠시라도 놀수있는 놀이장난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곳은 방문할일이 없어서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그 곳!!

    매번 태평이는 저길을 지날때마다 말합니다.

    "엄마,  저거 해볼까?"

    헉. 뻔하게 보이는 저 퍼즐을 해보고 싶은겁니다.

    그런데 이유없이 들어가서 "우리딸이 이거 해보고싶대요" 할수가 없어서 피해다녔던 곳.

    그런곳마저 뻔히 보이는 유리창너머로 아이를 위한 공간이 보이지요???

     

    5. 드럭스토어

    모든 드럭스토어가 그런건 아니지만  약간의 규모가 큰 드럭스토어에서는 쉽게 볼수있는 장난감들입니다.

    태평이네가 자주 이용하는 곳은 꽤 많은 장난감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물건을 구매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놀수있게 부모님이 아이들을 많이 데려오더라구요.

    아이들이 신나게 놀아도 직원들은 눈치 전~~~~혀 주지 않습니다.

    정말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지요?

    6. 서점

    서점에서도 흔히 보이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규모가 작은 서점일지라도 작은 모퉁이 한곳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규모가 큰 서점같은 경우는 워낙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잘 되어있다보니

    이곳이 서점인지 유아도서관인지 헷갈릴정도예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경험한 대형서점들은 차를 마시면서 책을 보는 공간은 있어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것 같거든요??

     

    이렇듯 독일은 어느곳을 가던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쉽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독일처럼 한국도 은행이나 옷가게 같은 상점에서 아이들을 위한 작은 장난감들이 준비되어 있다면

    업무를 봐야하는 부모들이 아이를 케어하면서 업무를 보지 않아도 되니까 좋을것 같아요.

     

     

    독일에서 아이를 키우는 태평맘의 독일생활 이야기 계속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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