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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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와인 "글뤼바인"과 독일 크리스마스마켓독일일상 2016. 12. 13. 07:01
지금 독일은 한참 크리스마스 마켓중입니다. 독일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시작 된 후, 태평맘은 따뜻한 와인 Glühwein 을 마시러 크리스마스 마켓을 자주 가고있습니다. 글뤼바인 Glühwein 은 와인과 향신료등을 따뜻하게 만드는 따뜻한 포도주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글뤼바인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와인을 즐기지 않는 태평맘이지만 글뤼바인은 예외로 자꾸 생각납니다. 차가운 공기속에서 따뜻한 글뤼바인 한모금씩 마시면 나른해지고 얼었던 몸이 글뤼바인 한잔에 스스륵 녹습니다. 알콜은 있지만 절대 취하지 않는 글뤼바인입니다 ㅋ 크리스마스 마켓은 매년 11월말정도부터 12월24일까지 열립니다. 지역 전통 음식이나 수공예품을 파는 상점들이 즐비해있어서 구경하기도 좋아요, 독일에서만 3400 여개의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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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로크양식의 궁전과 크리스마스 트리의 환상적인 조화독일일상 2016. 12. 5. 09:46
[독일 바로크양식의 궁전과 크리스마스 트리의 환상적인 조화] 독일의 12월은 어딜가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태평맘이 사는 독일의 Ludwigsburg 에는 루드빅스부르크 성 (Schloss Ludwigsburg)이 있습니다 루드빅스부르크 성은 1733년에 완공된 바로크양식의 궁전입니다. 뷔르템베르크 왕국의 궁전으로 28개 건물과 452개의 방이 남아있는 루드빅스부르크 성은 성의 삼면이 큰 정원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지금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바로크정원이 잠시 휴식중입니다. 그래서 알록달록 아름다운 루드빅스부르크의 바로크정원은 정원이 다시 개장하면 그때 소개해드리고 오늘은 바로크양식의 궁전과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환상적인 조화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원래 바로크정원은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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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라의 이미지는 현지인들이 만든다 : 독일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독일육아 2016. 8. 26. 00:00
[그나라의 이미지는 현지인이 만든다 : 독일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 독일에서 20개월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오전에 기저귀를 사러 마트를 다녀왔습니다, 계산하려고 줄 서있는데 유모차에 타고 있는 태평이가 무엇이 그리도 신나는지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발을 구르며 놀고 있었죠.우리 앞, 앞에서 계산하려고 줄선 독일 할아버지. 태평이의 흥얼거림에 웃으며 인사하시더라구요.그러더니 뒷사람한테 양해 구하고 옆에가서 킨더초코릿을 가져와서 계산을 하시길래 저 할아버지도 태평이또래의 손자가 있어서 태평이보고 손자 초코릿 사시는구나 했습니다. 그렇게 태평맘 손에 있던 기저귀를 들고 마트를 나가려는데, 아까 그 할아버지가 다가와서 태평이에게 초코릿을 건내더라구요!!독일어가 짧은 태평맘이지만 내딸 칭찬하는 말은 귀신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