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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동물원에서는 동물도 보고 자연스레 학습도 한다고?
    독일육아 2016. 8. 2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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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슈투트가르트 빌헬마 동물원에서 동물도 보고 학습도 한다]


    독일에서 20개월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

    독일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찾아간 WILHELMA ZOO.

    한국에서 동물원에 갈때마다 태평이가 낮잠도 안자고 소리지르며 이동물 저동물 보고 환호하던게 생각나 방문한 빌헬마 동물원입니다.


    태평맘은 빌헬마 동물원에 가자마자, 

    첫번째 동물원의 크기에 놀랐고, 두번째 동물원에서 동물을 보며 학습도 할수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한국에서는 에버랜드에 가면 많은 동물들을 볼수 있는데 한국도 에버랜드를 포함한 많은 동물원들이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빌헬마동물원에서는 동물을 보며 어떻게 학습을 하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빌헬마 동물원의 입장료를 확인하세요

    성인 1인 가격이 16유로입니다. 빌헬마 동물원의 규모를 생각한다면 전혀 아깝지 않은 돈입니다.

    그리고 슈투트가르트에 거주한다면 빌헬마동물원의 연간회원권을 구매하시는게 더 좋을것 같습니다.

    태평맘은 다음 빌헬마 동물원에 갈때 연간회원권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빌헬마 동물원의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하루 방문해서는 시간이 부족하더군요. 

    태평이처럼 어린 아기와 함께 간다면 동물원의 반만 구경하고 오게 될 확율이 높습니다.


    태평맘도 나름 오전에 도착해서 이 넓고 아름다운 경치에 빠져서 여유롭게 즐기다보니 반도 보지 못했는데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는 이야기 전해드립니다.  

    그래서 다음에 방문할때는 꼭 연간회원권을 끊으리라 다짐하게 되었죠

    아래 지도보면서 에버랜드 크기 생각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이곳은 한 동물이 지내는 장소가 엄청 넓습니다. 한국처럼 오밀조밀 모여서 동물을 볼수있지 않습니다. 


    입구쪽에 예쁜 아이들이 책자를 여러개 가져가면서 펼쳐보길래 태평맘도 지도와 함께 빌헬마동물원의 설명이 들어있는 책자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사진속의 아이들이 가져간 책자를 가지고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면서 보니까 이곳에 방문한 아이들이 한개의 책자를 모두 가지고 있더군요. 


    그냥 동물원 안내책자라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다 손에 들고다니는 그 책.....

    그 책이 이 포스팅의 핵심입니다.

    바로 이 책!!!! 


    이 책에는 빌헬마 동물원에서 볼수있는 몇몇의 동물들을 주제로 여러가지 정보와 활동지 같은게 있습니다. 

    캥거루, 고릴라, 원숭이, 토끼, 곰, 타조, 코끼리 등의 동물들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태평이가 좋아하는 코끼리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한국의 동물원에서는 코끼리를 직접 볼수있다는것에 의미를 두며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행복해했던 태평맘입니다. 

    그런데 동물원에서 동물을 직접 볼수있어서 좋은것과 함께 이 동물에 대해 간단하게 읽고 그와 관련된 재밌는 활동을 한다면 ?


    동물원입구에서 아이들이 손에 몇개씩 집어가던 그 책자의 내용 일부입니다

    코끼리의 내용만 보여드리겠습니다. 

    빌헬마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는 아시아 코끼리로 그에 대한 설명이 있구요, 코끼리의 무게와 발에 대한 설명도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코끼리와 관련된 간단한 활동을 할수있는 내용들. 



    아이들이 이 책을 보지 않으면 어짜피 학습이 안되는거 아니냐구요?

    그럼 이건 어떠세요? 

    코끼리를 볼수있는 곳의 바로 위쪽에 설치되어있는 코끼리모형의 작은 놀이터입니다. 

    사진을 보면 나무로 만든 코끼리 모형에 올라타서 놀고있는 아이들이 보이는 반면,

    코끼리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 팻말을 아이가 읽고있는 모습이 보이십니까? 

    코끼리를 실제로 보고, 코끼리모형을 직접 오르내리며 놀고, 코끼리에 대한 설명도 읽고, 입구에서 쉽게 보이는 책자의 내용까지 모두 함께 한다면, 어떠세요?



    19개월의 어린 태평이는 책에서만 보던 코끼리를 직접 보고, 코끼리모형을 만지작대고, 입구에서 쉽게 얻을수 있는 책자는 엄마와 외출시에

    또는 집에서 그림으로 익히고 색연필로 색칠을 해가며 익힙니다.

    아래 사진은 빌헬마동물원에 다녀온후 태평맘이 외출시에 항상 챙겨서 태평이가 심심해할때 책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진입니다.

    태평이가 아는 동물들 이기에 책자와 색연필만 쥐어줘도 좋아합니다. 


    내부청소중이라 그냥 지나쳤던 캥거루에 대한 이야기도 책자에 있어서 함께 보여드립니다

    독일어를 몰라도 그림으로 어떤 내용이 있으며 캥거루와 관련해 어떤 학습을 할수 있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태평이가 조금 더 컸다면 동물원에서 동물을 보며 자연스레 그 동물에 대해 알고 관련된 학습까지 할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 태평맘입니다. 

    어떤 엄마들은 아이와 함께 동물원에 갈때 동물책자를 가져가서 책과 동물을 비교하며 아이의 흥미를 유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국의 동물원에도 독일 빌헬마동물원처럼 동물과 관련된 책자가 있다면 위에서 언급한 엄마처럼 동물관련책을 직접 가져가지 않아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빌헬마 동물원을 반밖에 보지못한 태평맘이지만,  한국의 동물원에서 보기 어려운 동물들 사진만 몇개 첨부합니다. 


    악어, 


    코뿔소


    물속에 있어서 잘은 보이지 않지만 하마입니다.



    빌헬마 동물원에 다녀온지 한달 가까이 된 지금도 태평이는 책자를 보며 색칠놀이도 하고, 선을 따라 긋고, 좋아하는 동물을 가리키며 

    잘 보고 있습니다. 

    동물원에서 동물을 보는 그 순간이 아닌, 

    그 후에도 동물원의 추억과 책의 내용을 계속 함께 할수 있기에 태평맘은 이런 책자가 한국에 없음이 참 아쉬운 마음에 글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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