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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와인 "글뤼바인"과 독일 크리스마스마켓독일일상 2016. 12. 13. 07:01
지금 독일은 한참 크리스마스 마켓중입니다. 독일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시작 된 후, 태평맘은 따뜻한 와인 Glühwein 을 마시러 크리스마스 마켓을 자주 가고있습니다. 글뤼바인 Glühwein 은 와인과 향신료등을 따뜻하게 만드는 따뜻한 포도주입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글뤼바인은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와인을 즐기지 않는 태평맘이지만 글뤼바인은 예외로 자꾸 생각납니다. 차가운 공기속에서 따뜻한 글뤼바인 한모금씩 마시면 나른해지고 얼었던 몸이 글뤼바인 한잔에 스스륵 녹습니다. 알콜은 있지만 절대 취하지 않는 글뤼바인입니다 ㅋ 크리스마스 마켓은 매년 11월말정도부터 12월24일까지 열립니다. 지역 전통 음식이나 수공예품을 파는 상점들이 즐비해있어서 구경하기도 좋아요, 독일에서만 3400 여개의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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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받는 날 "니콜라우스데이"독일육아 2016. 12. 7. 00:00
[독일문화 : 독일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받는 날 "니콜라우스데이"] 독일에서 23개월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 독일의 12월6일은 아이들에게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이름하여 "Der Nikolaus Tag" 한국분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죠? 니콜라우스데이는 쉽게 독일의 산타클로스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날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독일의 니콜라우스데이에는 아이들에게 초코릿과 과일, 견과류를 선물하는 날입니다. * 성 니콜라우스는 어떤사람인가요? * 성 니콜라스(성 니콜라우스)는 4세기 경 소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던 기독교 성직자로 산타클로스의 유래가 된 인물입니다. 니콜라스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자선사업을 확장하며 좋은 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니콜라스가 세상을 떠난 성 니콜라스의 성체(성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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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로크양식의 궁전과 크리스마스 트리의 환상적인 조화독일일상 2016. 12. 5. 09:46
[독일 바로크양식의 궁전과 크리스마스 트리의 환상적인 조화] 독일의 12월은 어딜가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태평맘이 사는 독일의 Ludwigsburg 에는 루드빅스부르크 성 (Schloss Ludwigsburg)이 있습니다 루드빅스부르크 성은 1733년에 완공된 바로크양식의 궁전입니다. 뷔르템베르크 왕국의 궁전으로 28개 건물과 452개의 방이 남아있는 루드빅스부르크 성은 성의 삼면이 큰 정원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지금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바로크정원이 잠시 휴식중입니다. 그래서 알록달록 아름다운 루드빅스부르크의 바로크정원은 정원이 다시 개장하면 그때 소개해드리고 오늘은 바로크양식의 궁전과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환상적인 조화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원래 바로크정원은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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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함께 하는 독일의 등불축제독일육아 2016. 11. 21. 00:00
독일에서 23개월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 오늘은 독일에서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흥미로운 어린이행사를 소개해드릴게요. 행사 명칭은 마틴탁. Martinstag (Martinszug) 마틴탁 행사를 위해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직접 등불을 만들고 꾸며서 마틴탁 행사에 그 등불을 들고 함께 노래부르며 동네 한바퀴 휘- 돌며 행진을 한다고 합니다. 이 등불은 부모님이 직접 만들어 주는 경우도 많다네요. 참 가정적인 독일 엄마 아빠들..... 이 등불이 대체 무엇이길래 이걸 들고 노래하며 걸어다닌다는걸까 궁금해서 이 행사의 유래를 들어보니 군인인 성 마틴이 성에 들어올때 추운날 길가에 헐벗고 있는 거지에게 자신의 망토 반을 잘라주어서 그뜻을 기리고자 만든 날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Mar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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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 한국아이, 독일 소방서 견학하다독일육아 2016. 11. 15. 04:07
[22개월 한국아이, 독일 소방서 견학하다] 독일에서 22개월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 오늘은 태평이가 집근처에 있는 독일 소방서 다녀온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지난 주말, 윗집 가족들과 함께 동네에서 열린 등불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등불축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조만간 긴 포스팅으로 만나요~ 등불축제에는 안전을 위해 소방관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합니다. 물론 소방차도요- 몰랐는데 윗집 아저씨가 소방관이셨더군요. 그래서 행사 내내 일을 하시고, 행사가 끝나고 나서 함께 소방서에 가자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태평이에게 독일소방서 견학을 시켜주고 싶으시다고.... 그래서 저녁 8시쯤 방문하게 된 우리동네 Ludwigsburg Pflugfelden의 소방대 (Feuerwehr)입니다. 태평이가 유모차에서 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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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다르다. 독일 버스에서 쉽게 이용할수있는 유모차독일육아 2016. 11. 14. 05:54
[한국과 다르다. 독일 버스에서 쉽게 이용할수있는 유모차] 독일에서 22개월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 태평맘은 독일에 와서 U-Bahn 을 이용할때 유모차 전용지정좌석이 있는것을 보고 문화충격을 받았었습니다. 한국에서 살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유모차를 끌고 나가는건 상상도 하지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어디를 가던지 아기띠에 태평이를 안고 다녔었지요. 집앞이나 자동차로 이동할때만 사용할수 있었던 유모차 였는데 독일에서는 유모차에 대한 배려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유모차를 끌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어디든지 갈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다가 엠빅뉴스를 읽고나서 다시 한번 독일이 얼마나 유모차에 대한 배려가 잘되어있는지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태평맘이 읽었던 엠빅뉴스 url 함께 올리니 읽어보세요.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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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맛이 다르다, 독일의 60년 전통 정육점독일일상 2016. 11. 13. 00:02
[고기맛이 다르다, 독일의 60년 전통 정육점] 독일에서 22개월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 태평맘이 살고있는 Ludwigsburg 의 pflugfelden 길가에 있는 정육점(Metzgerei) "Wörz"입니다. 이 정육점(Metzgerei) "Wörz"을 짧게 소개하자면 고기가 맛있어서 이동네 외에 다른 동네에서도 고기를 사러 올 정도고, 독일분들이 마트 고기보다 조금 더 가격은 나가지만 고기맛은 정말 좋은 정육점이라고 칭찬했습니다. 바베큐에 초대할 예정이라면 고기는 꼭 이 정육점에서 사달라는 농담과 함께 극칭찬했던 정육점이죠. 이렇게 독일인들이 칭찬하는, 고기가 맛있는 정육점이 집바로 옆이라서 태평맘은 행운이라 생각하며 방문했습니다. 독일인들이 왜 이렇게 칭찬하고 추천해주는 정육점이냐고요? 바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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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독일의 채석강이 현재 아름다운 킬레스베르크 공원으로..Killesberg Park여행 2016. 11. 2. 00:00
[1930년대 독일의 채석강이 현재 아름다운 공원으로..킬레스베르크 공원 Killesberg Park] 독일에서 22개월 딸을 키우는 태평맘입니다 독일 stuttgart 는 주요 자동차 회사가 있는 중요한 산업도시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기오염이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곳 stuttgart의 장점 중 하나는 어딜 가든지 넓은 공원을 쉽게 만날수 있다는 것이죠. 다른 나라같았으면 이 넓은 공간을 가만히 놔두지 않고 어떻게든 건물을 지어 돈 벌려고 했을텐데요.. 이곳 stuttgart는 아무리 놀고 있는 땅이 있더라도 건축 허가를 잘 내주지 않습니다. 참 좋은 정책인것 같아요. 도심 어딜 가든지 평온한 공원을 만날수 있다는 것... 도시 살면서 쉽게 가질수 없는 것인데 참 좋습니다.. 오늘은 그 공..